발더스3 일지 3 - 2막 2편
1막은 뭔가 잃어버리면 안 될 정보도 많아 보이고 게임도 잘 이해가 안 가서 공략을 많이 봤었다. 그런데 2막 들어서면서부터 마치 파판 칠흑 하던 때처럼 몰입이 잘 됐고...
무엇보다도...
(스포일러 주의)
1막에서 내가 구한 티플링들이 다시 개같은 꼴이 되어 있다는 걸 견딜 수 없어서...
공략도 안 보고 좀 울면서 게임함
동료 조합을 바꿨다
원래는 내 클레릭 / 레이젤 / 게일 / 아스타리온 조합이었는데 게일과 아스타리온이 조금 약하게 느껴져서...
바바리안인 칼라크를 써보기로
투척바바를 해보기로 했다
뭣보다 칼라크 성격이 유쾌 + 선성향 플레이 하는 나한테 잘 맞아서 재밋음
나는 1막에서 티플링 - 드루이드 사이를 중재해준 뒤였기 때문에 클라크 개인 퀘스트를 하는 담몬(대먼이라고 번역됨) 이란 대장장이가 없는데
2막 하퍼 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어쩌면 하퍼 루트 안 타면 못 만날지도...
자헤이라를 존경하는 칼라크...
여기서부터 모자 벗기는 법을 알아내서;; 못생긴 와피라의 왕관 더 이상 안 나옴
벗겨두니까 제법 드로우같네 ㅋㅋ
알피라 ...
얘 보자마자 갑자기 개과몰입함
나도... 씨발... ㅠ
클레릭이라 주사위 두 개 굴릴 수 있는 경우 좀 많음
이 고양이 너무 귀엽다
근데 아스타리온은 왜 좋아함?
??? 아스타리온 고양이한테 비위 맞추는거 좋아하나보다
우유를 안 줘서 거짓말이라고 한다...
언더다크에서 셀루네 교단 전초기지 가보면 은잔이나 은쟁반에 우유를 담아서 셀루네 여신에게 바친다는데
아마 여신의 사제인 이소벨이 공물인 우유를 자기한테 안 줘서 화가 났나봄
아라벨라 만낫슴
치유의 집... 언데드 간호사들이 많다
치유의 영약을 좀 기부했고..
이 개새기... 자결시키느라 로드 개많이함
샤 신앙이 이렇게 이상한거였구나...
개웃김 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유의 집 정신없이 다 깨고 문라이즈 타워 가기 직전에 휴식하기로 했다
사실 긴휴식 전에 기스양키 만나서 개고생함...
얘가 샤 교단 먹자고 함...
내 클레릭은 언더다크 나온 이후로 자신의 무능함에 환멸 + 강해지고 싶다 + 성격이 원래 뒤틀린 rp라서 일리시드 박았음
스포 다 밟아서 좀 알긴 아는디...
아니 캡처해서 두니까 이색 표정 좀 무섭내
모자 벗기니 제법 드로우 같다
그리고 쿠소 그 자체엿던 민타라 옷 벗었음ㅋㅋ 2막 상자에서 의복 주워서 입었다
포근포근해보임
오늘의 일기 끝
요약 : 발더스 1막도 재밌는데 2막 개재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