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이노기 + 사설
추석때 싸게 나온 한복 사놓고 깔지도 않았었는데 얼마 전에 깔아두고
오늘 원고하다가 들어가봄
이런 외형의 캐릭이었다
폰이 3만6천개나 있고 돈도 있길래 외변을 해줌..
어챂 닉변할거라 상관무
할줄 아는게 없어서 성당알바나 하고 있는데 뉴비 자이언트가 와서
와 진짜 작다 이러더니 내 옆에서 발구르기 존나 하고 감
ㄱㅊ 나도 라라펠들이 /행복 / 폭소 이딴거 계쏙하면 전사로 섬멸치고 싶어짐
1주년부터 겜했지만... 누렙도 낮고 블로니도 안해봐서 조금씩 해보고 있다
출첵 이벤트만 가끔 했었음
수술하면서 인터넷 지인들하고 다 연을 끊었었고 연락와도 그냥 연락안드렸었는데
그때 받은 의장같은 것들이 있어서... 어찌 해야할지..가만히 보관해두었습니다
스물여덟살쯤 되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른이고 동년배고 죄다 아파서
11월 중순은 늘 그렇지만 늘 마음이 안좋네요
가끔 사람들은 아플때 진짜 모습이 나온다고들 하던데 저는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 진짜 모습처럼 여겨질테고 그리고 어딘가에 스스로를 토로할 수 있게 되면
여과되지 않은 감정을 누군가가 읽고.. 마치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자신의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게 sns고 메시지여서 저는 혼자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주게 된 것 같아서 근본적으로는
제가 연을 끊은 방식이 나쁘고 미련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타인에게 상처를 덜 주는 방법이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러지 않으면 못버티는 일이기는 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건강하고 평화로우세요
지나친 기쁨이나 도박적인 쾌감도 좋지만 평화와 무덤덤함 그리고 안정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바라건대 쓸쓸하게 떠나지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 안에서 평화로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