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파판14 6.1패치_홍차마시기(+모조 연금광, 아글라이아 탱상의, 남캐 치마)

이호연-12 2022. 10. 6. 18:03

(남성 미코테/신산크레드 헤어/모조 연금광 세트)

홍차 마시기 모션은 지속+반복되는 것도 아니고 서너번 마시고 끝이지만...

마을에서 이상한 옷 입고 춤추기 가 일상의 전부였던 빛전에게

무려 '홍차 마시기'라는 고상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에 의의를 두며 구매하였다.

다음 원고료 입금 때는 아빠 파이싸에게 일자리를 주어야겠다.

 

+아글라이아 탱커 상의

(남성 미코테/사베네어 머리수건/신전 수호자 전투 흉갑(장미색)/메이드 소매/남해의 치마(장미색)/크리스타리움 수호자 반지(우) 언약의 반지(좌)달마스카 가죽 신발(하얀눈색))

 

(신전 수호자 전투 흉갑 : 진주색/검투사 하의(명점)/신부 들러리 신발 : 하얀눈)

----------------------------------------------------------------------------

 

6.1 들어 의상의 젠더락이 많이 풀렸다.

덕분에 가슴을 0으로 해도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와있거나 묘한 모양으로 처져서 흔들리는 가슴 대신

판판한 가슴에 근육질의 팔다리에 옷을 입힐 수 있어서 좋다.

어딜 봐도 기괴한 취향이라 할 수는 있겠으나...

생식기보다는 특히 가슴의 존재가 거슬리는 에이젠더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패치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패치를 매우 불편해하고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는 안다.

(이전에 심즈 폐인이었으니까 말이지)

심즈에서는 체형을 여성 기본/남성 기본 값으로 두고 설정할 수 있게 해줬는데...

솔직히 파판에서는 그게 크게 의미가 없고, 예전에 말한 대로 마르고 뚱뚱한 값을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면 해결된다고 본다.

nc게임이 체형 면에서 골격 조정을 섬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니 블1소는 남캐가 여캐 옷 입을 수 있는 패치도 파판보다 훨 일찍 해줬었지...

그러고보면 pc라는 건 대체 무엇인가?

난 크게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여성 인권에 기여하는 행동이라곤 심상정을 찍는 것밖에 안 한 사람이지만

단지 젠더의 문제에 애를 먹기 때문에 남캐에 치마를 입히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나는 pc한 사람인가?

어차피 교육이라는 단어 자체도 그냥 그 시대에 통용되는 가치를 사람들에게 주입하는 거라고 보는 세계관을 가진 나한테 pc고 페미고 ㅇㅇ충이고 단어가 뭔 소용이겠느냐만

어쨌든 히포그리프 레이스 상하의 (>순백색<) 세트를 원하는 바디에 입힐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그나마 게임에는 일부로 이상한 옷을 입힌다 = 몬스터룩 이라고 인식되는 문화가 있어서 다행이랄까

남캐에다가 여캐 옷을 입히고 다니면 누구도 대리만족을 한다고 생각 안 하고 부녀자 아니면 몬스터룩이라고 욕하는 게 전부일테니깐 말이다

물론 그 둘 다 욕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