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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계속해서 나로하여금 나를 부정하게 한다

이호연-12 2022. 12. 7. 23:06

네가 무협을 쓸 수 있을리 없어. 네 취향은 틀렸어. 네 글은 재미 없어. 네가 잘못 선택한 거야 하고 계속해서 마음의 소리가 외쳐댄다. 가끔 나는 진심을 섞어, 내 취향과 반대로 글을 쓰면 된다고 말해버린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글을 쓸 필요는 없다. 나는 내가 할 일을 한다. 내가 쓰고 싶은 걸 쓴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간다.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역시, 이게 내가 원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