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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카테고리 없음 2025. 1. 13. 02:14

    오늘은 뱀을 보러 갔다

    백화점이나 지하철역에 가면 곤혹스럽다 눈이 많이 나빠져서 잘 안 보이는데 글자가 콩알만하고 색깔도 흐려서 힘들다

    특히 오늘은 눈이 유난히 시리고 글자가 하나도 안 보이는데 화장실이 급해서 매우x2 곤란했다

    명품관에는 왜 화장실이 어딨는지 안 적어놓는 거임?

    길찾기 키오스크로 화장실을 찾아 가면서 키오스크를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은 이것도 못찾겠지 생각하다가 언젠가 눈이 완전히 맛이 가버리면 키오스크도 못 쓰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따

    나는 매우 가벼운 무테 안경을 쓰고 있지만 안경 받침이 코를 오래 누르거나 안경 다리가 관자놀이에 오래 닿아 있거나 반짝이는 빛을 보거나, 안경에 뭐가 묻어 있으면 금방 편두통이 도져서 약간 곤란한 상황이 된다

    그리고...또 뭐라고 하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별거 아니었겠지

    엄청 많은 것들을 까먹은 채 계속 살아가고 있고 얼마 전에는 adhd 진단을 받아서 약을 먹고 있다

    한동안 식욕도 없고 낮잠을 챙겨 잔다거나 심장이 빨리 뛰거나 했는데 나름 적응했는지...어제 하루 약 걸렀더니 식욕이 돌아와서 좋았다 (이 정도면 adhd 문제가 아닌 것 아님?)

    내일은 집에 남은 양갱을 할머니와 함께 먹은 다음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를 as  맡길 것이다

    1년도 안 됐는데 맛이 가다니... 게다가 키보드 세트였기 때문에 키보드까지 같이 보내야 해서 골치아프다;

    아 오늘 뱀 봤는데 멀리서 본 거였지만 예쁘고 귀여웠다

    나는 내성발톱이 심한 편인데 교정을 좀 오래 받고 나아졌다. 근데 최근에 발톱이 부러져서 교정용 팁을 사다 붙였다. 예전에는 이런 거 붙이려면 개비싸게 돈주고 왠지 기싸움 해야하는 에스테틱에 가야해서 귀찮았는데 집에서도 붙이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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