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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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헤어데스노트 2022. 8. 18. 03:28
제압봉바쇄빙온살 전부 재미있어서 매일매일 하고 있다 적어도 한두 판 이상? 개인적으로는 온살이 좋다 물론 난 잘하는 게 아니니까 전장 사람들 입장에선 내가 싫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사람들이랑 같이 뛰어다니고 하는게 좋아서 전장에 간다 별 목표도 없이 전장을 돌아서 남코테의 기본템이나 다름 없는 용병헤어를 샀는데 우리집 연님이한테는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요즘 주직은 건브 매칭이 빠르고 매칭 안되는 새싹들 도와주러 많이 다닐 수 있어서 탱커 들고 다닌다 템은 안 좋은데 그래서 또 민폐는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된다 탱부심 이랄 건 아니고 그냥 매칭 빨리 해주려고 사람들이 좋다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고 살면 또 좋다 지금은 돈이 없어서 어린이재단에 매달 만원씩(삼만원에서 수입이 없어져 줄였다)기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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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 작가들은 왜 퀴어 소설을 쓸까데스노트 2022. 8. 12. 16:40
글을 쓰는 사람인 입장에서 글을 쓰는 일은 몸과 영혼을 파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좆같이 자아가 비대한 작가 집단 옆에서 자신의 좆같은 자아를 조금씩 두드려 깨 부숴가면서 조각조각 팔아 치우는 일이다. 그래서 글을 쓰는 일에는 어떻게든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일부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순수문학과 상업문학을 전부 써본 입장으로써 페르소나를 써 자신을 숨긴다는 말도 인정하지만, 실제로 작가를 보면 글로 느낀 어떤 느낌이 그대로 체감될 만큼 글에는 자신이 녹아든다. 글을 쓰다 피곤해지면 더욱 더 손끝으로 빠르게 분량만 채우면서, 자신을 집어넣겠지.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로 내내 퀴어 소설만 썼던 퀴어로서 나는 헤테로(로 추정되는? 뭐 아무튼 결혼은 했으니 그들을 헤테로라고 부를 수 있..